
제28회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이번 생은 집사로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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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공연소개] 프린지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이었나요? 집사로 일하며 발견했던 것은, 가상의 세계를 설계하고 설득하는 존재인 집사로 인해 구성된 가상의 공간이 단순히 서비스 공간으로 기능하는 것이 아닌 돌봄과 환대를 발생 시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한 안전한 가상 속에서 오히려 서로가 평소에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꺼내는 경험. 이 작업은 그러한 경험이 연극으로 전이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는 작업입니다. 프린지를 통해 어떤 작품을 공개하려고 하나요? #이번 생은 집사로 태어났습니다 홍대입구 대저택에서 근무하는 집사카페 집사 ‘시즈’. 극장은 집사 카페가 되고, 집사와 주인님이라는 관계성 속에 우리는 평소에 하지 못한 말들을 나누기 시작한다. 관객과 창작자가 모두 몰입할 수 있는 하나의 가상이 되는 순간 새로운 극장이 시작된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고민되었거나 생각지 못했던 것이 있었나요? 이 공연은 관객의 몰입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관객이 참여하는 부분이 있다는 한정적인 '이머시브'가 아닌, 관객분들이 일상에서 극장으로 들어오는 순간 부터 가상이 시작되어 그것에 몰입함을 목표로 합니다. 왜냐하면 극장에 들어온 순간 부터 그곳은 집사카페가 되니까요. 과연 극장은 집사카페가 될 수 있을까요? 집사카페는 극장이 될 수 있을까요? 어떤 사람들이 이 작품을 봐주었으면 하나요? 더욱이 복잡해지는 사회에서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건넬 수 있는 공간을 점점 더 잃어가는 듯합니다. 환대의 감각을 잃어가고 있는 모든 이들이 우리의 집사카페에 방문하셨으면 합니다. 집사는 이야기하는 존재가 아닌 아가씨/도련님의 말을 듣는자. 극장에서 만들어진 '집사 카페'라는 가상 속에서 우리는 서로를 온전히 바라볼 수도 있게 되지 않을까요?